영원한미소

졸업전시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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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18-08-09 21:50
371회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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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졸업을 앞두고 전시 준비하고있는 디자인과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졸전을 준비하는 지금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요

 

넋두리를 조금 하자면,

4학년 스튜디오 수업이 1년 커리큘럼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수업에 들어오시는 전공교수님들께서는 1학기 내내 졸전과 무관한 프로젝트 시키시다가 방학 2주전에 주제만 얘기하고 학기가 마감합니다. 그리고 '너희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방학 끝날 때 쯤 거의 완성이 되어있는 상태로 만들어와'라고 하십니다. 말이 스스로이지 학생입장에서 방관과 방임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메일로 질문을 받겠다고는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 중에 졸업을 같이 앞둔 K모대 디자인과 학생은 교수님께서 1주일에 한번씩 꼭 학생을 만나 개인 컨펌과 과제를 내주신다고 하는 말을 듣고 얼마나 부러우면서 속이 상하던지요. 저희 과에서 4학년이 1년 단위로밖에 휴학을 할 수 없는 이유도 스튜디오 수업이 졸전관련하여 1년 커리큘럼이라는 이유 때문인데 배우는 현실을 보면 정말 무의미합니다. 미대 다니면서 한 학기 천만원 반액 정도되는 등록금 내고 다니면서 다른 건 몰라도 배움에 있어서 아쉬움 없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닌 이 현실이, 그리고 뒤에 미칠 영향이 두려워 제대로 말씀드리지 못하는 학생된 바 속상합니다.

 

홍대 미대다 미대는 홍대다 말 많이 합니다. 물론 학교의 도움을 받은 것도 크고 앞으로 받을 도움도 무시못하겠지만 4년 간 정말 학교다니면서 명성에 걸맞지 않는 모습에 실망도 많이하고 다른 친구들 앞에 소개하기 부끄럽다는 생각도 자주 했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말을 많이 했네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글 보시고 공감하시고 동감하신 졸업생 선배님들 또는 졸전을 치르신 미대 특히 디자인과 분들 어떻게 준비들 하셨는지 경험 좀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그렇게 해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방학이 한달이 지났는데 리서치단계에 머물러있는 제 자신이 못나보이고 속상하지만 주위분들의 도움이 있다면 크게 나아질 것 같아 힘을 내어 부탁하는 글 올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15

흑돈님의 댓글

흑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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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경우 학교다니면서 자신에 정말 크게실망하고 인생뭐있냐 공장이나 가서 일하지 하던 중에 친구가 공장은 나이들어서 가도돼는데 왜 지금가냐고 말해서 이왕그런거 2년만 노력해보자 하고 전기기사 도전했고 운좋게 붙었어요. 그리고 취직했는데 기사있고 대졸자라고 무시는 안받고 인정받으며 다니고있습니다.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당신은 잘난 사람입니다.

꼬마물떼새님의 댓글

꼬마물떼새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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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나무도마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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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金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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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다 자기얘기 성심성의껏함ㅋㅋㅋㅋㅋ

찌르레기과님의 댓글

찌르레기과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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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부리딱다구리님의 댓글

흰부리딱다구리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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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ㅇㅈ

다이아몬드물뱀님의 댓글

다이아몬드물뱀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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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댓글 보고 왜 그러지 해서 본문 읽고 댓글 읽어봤는데 ㅋㅋㅋㅋㅋ 흑돈이 힘내고 화이팅 해야겠네

마른원숭이님의 댓글

마른원숭이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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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러어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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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기호저님의 댓글

갈기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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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입니다! 한분한분의 댓글이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그런데 졸업전시 준비에 관해서도 해주실 말 있는 분들은 경험 공유해주시면 감사할것같습니다! 여름 잘 보내세용

말티즈님의 댓글

말티즈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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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ㄷ 인가요 시ㄷ인가요?

금계(金鷄)님의 댓글

금계(金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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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과 졸업한 사람입니당
방임하는 교수가 장단점이 있지요.
장점은 학생때 마지막 작품을 자유롭게한다는거
단점은 원글에서 말하는 바요.
(제일 개같은건 방임하다가 졸전다와서 지랄하는거.)

저는 전공아닌 다른쪽 취업목표때문에
방임하는 교수님 수업을 들엇는데요.
(내비두는게 아주 땡큐)
그 반에서 디벨롭을 계속하고 싶으면
교수님한테 계속 질문하고 찾아가면되요.
디자인쪽 교수님들 자기반 학생이 연락하고
크리틱간다고 하는거 거절하는 교수
학교 8년다니면서 못봤어요 일이 잇는게 아닌이상에야.
안되면 다른 교수찾아가요
저는 디자인 포기하기전에 제꺼 디벨롭하려고
옆반 교수, 타학교 교수, 실무하시는분, 책저자 한테까지
다 크리틱 받았어요.다 흔쾌히 얘기들어주시고 그랬음

그런데도 크리틱 받았는데도 맘에 안들면..
같이 방임당한? 스튜디오 학생들끼리 서로 크리틱하세요.
마지막 학년이면 대개 교수 시선까진 아니라도
비슷한 관점으로 서로 해주잖아요.
넘사벽으로 잘하는 학우있으면 개땡큐구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꼰대처럼 당부할 점이있는데 등록금 거론하면서
지금 그 시기에 타학교랑 비교하지마요.
나중에 개선할때나 하는거지
지금은 닥친 현실에서 해나가는게 중요한거죠.

또 홍대 미대건축대 교수진이 좋아서 배우는게 있는게 아님
교수는 명성만. 실력은 학생끼리 쌓는거였음.
홍대 근방 작업실, 스튜디오 문화가 없어져서그런데
학교생겨난 이후로 학교가 교수가 학생한테
해주는거 원래 적었다고함
이 얘기는 여러 교수님들이랑 술자리 할때마다들음

돌고래님의 댓글

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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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돈 내고 자습하러 가는 곳

골리앗창뿔풍뎅이님의 댓글

골리앗창뿔풍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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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붉은가슴울새님의 댓글

유럽붉은가슴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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