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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강사에서의 직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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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그루브왕도마뱀 18-05-17 00:48
593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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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졸업생 여자이구요,

올해 서른 한살 입니다.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고민을 올리기 전에 먼저 간단하게라도 소개가 필요할 것 같아서요 :)

 

저는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아니 졸업전부터

머천다이징(의류 관련) 회사를 인턴과 정규직까지 1년정도 일을 했었구요.

 

여러가지로 안 맞아 퇴사 후 우연하게 영어강사(수도권 대형 어학원)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영어강사로 일한지도 3년 넘어가고 있구요.

중간에 잠깐 다른 일을 준비한 적이 있어서 10개월 정도 쉰 기간을 제외하고 그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이 일을 하면서 , 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나 확신이 좀 더 커지는 걸 느낀 것 같아요.

내가 생각보다 아이들을 예뻐하는 사람이구나, 생각보다 따뜻한 선생님이 될 수 있구나, 정적인 줄 알았는데 어머님들 대하는 것도 생각보다 괜찮구나, 그리고 앞에서 내가 좋아하는 영어를 가르치는 게 이렇게 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거구나 등 많이 얻은 것 같아요 제가 아이들한테 준것보다요.

 

지금은 건강상의 이유로 회복 때문에 잠깐 쉬고 있고, 원래 일하던 학원으로 다음 달에 복귀를 하기로 하고 일단 퇴사하고 나온 건데요.

 

다시 돌아가려고 하니, 예전에 학원에서 일하면서도 조금씩 느꼈던 약간의 아쉬움 등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초중등 팀에 있어서 초5부터 중1 까지의 아이들을 맡았는데,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호흡도 좋지만, 내적으로는 무언가 전문적이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 고민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또한 이 일에서 어쩔 수 없이 느끼게 되는, 너무 육체적으로 소모된다는 느낌들 에 대해서도 고민이 되었구요.

 

그래서 영어와 관련있는 조금 더 전문적인 일을 하고싶다 라는 막연한 생각만 하면서 여기저기 온라인으로 알아보고 있는데요. 

관련된 일로는 번역, 통역, 기업 영어출강 등이 있더라구요. 

 

물론 제가 아직은 통번역 관련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쪽으로 전문적으로 배운 건 없기에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는 걸 알고 있는데, 중요한 건 다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이 일에 복귀한 이후에도, 이 경험을 토대로 더 전문적으로,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는 어떤 경로나 가능성을 많이 알고 싶은 거라서요^^

제가 스스로 알아보는 데는 한계를 느꼈어요 ㅎㅎ

 

혹시 이쪽 관련 일에 대해 많이 아시거나,

어떤 조언이라도 해주실 분 의견 많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홍익인이 제가 가장 신뢰하는 곳이라서 ㅎㅎ 여기다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목록 10

왕피자님의 댓글

왕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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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게이터파리매님의 댓글

베게이터파리매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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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통번역 자격증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전에 잠깐 알아보고 통화도 한 적 있는데, 종로 쪽에 번역관련 교육도 해주고 중개도 하는 회사였어요.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인터넷으로든 오프라인으로든 강의도 들으면서 공부를 해야 단기간안에 할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저는 통번역 쪽으로 가려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좋을지 아니면 아래분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대학원을 이수하는 게 더 효과적일지 아직 모르겠어서, 좀 더 알아보고 생각해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왕피자님도 열심히 알아보시고, 화이팅!

장다리물떼새님의 댓글

장다리물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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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그루브왕도마뱀님의 댓글

망그루브왕도마뱀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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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통번역 쪽으로 나가려면 아무래도 대학원에서 석사과정까지는 밟고 나가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이와 비용까지 고려해봐야하니 ㅎㅎ 차근차근 알아보고, 복귀 후에라도 돈을 더 모아서 대학원다니는 것까지 생각해보게 됐어요. 감사합니다! :)

고방오리님의 댓글

고방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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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게이터파리매님의 댓글

베게이터파리매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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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과외쪽으로 시작하셨는데 실력이 정말 좋으신가봐요 친구분이 ㅎㅎ 저는 과외는 아니고 대형어학원에 소속되어있는데, 사실 브랜드가치로 입은 특혜도 큰게 사실이지만, 저 스스로 해보는 게 다 수익적으로나 개인시간활용 등에서 효율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했어요. 학교간판은 저는 우리학교 정도면 꿀릴건 없다고 생각해서 강사를 계속 한다면 대학원까지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강사일을 계속 한다면 더 많이 연구해서 저 스스로의 가치를 더 높여갈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지금도 열심히 생각중입니다.. 암튼 의견 감사합니다! :)

bucge님의 댓글

buc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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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과 졸업생인데, 통번역 관련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통번역은 언어공부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 자격증 얘기가 나왔는데,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공인된 동시통역/통번역 자격사 자격증같은건 따로 없는걸로 알고, 관광통역사 정도만 있습니다. 근데 관광통역사 자격증은 인정 안해준다고 보면됩니다. 통번역계 진출의 정석은 통번역 대학원 졸업인데, 외대/이대 졸업생을 최고봉으로 쳐주고, 그외에 몇개 학교 더 있긴합니다. 통번역 대학원이 석사긴 하지만 졸업시험이 워낙에 어려워서 졸업못하고 수료만 하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참고로 전세계적으로도 한<->영 통번역 자격증이 있는 곳은 잘 없고, 그나마 호주에 NAATI 인가 자격증이 있는데...한국에서는 통번역 대학원 졸업한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실력도 좋고 더 인정 받습니다.

일단 말씀드렸듯이 통번역 대학원은 단순히 영어를 조금 잘해수준이 아니라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원어민 처럼 잘하고 감각과 센스도 있어야 합니다. 사실 통번역대학원 졸업만 하면 일자리 찾는게 어렵진 않겠지만, 위에 말하는 한번에 100만원씩 받고 활동하려면 경력도 꽤 쌓고 영업도 좀 해야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반적으로 통번역을 같기 보긴 하지만 통시통역/순차통역/번역 이런식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을 하다보면 본인이 주로하는 나름의 전문분야가 있어야 좋구요.

사실 영어 강의를 하기 위해서 통번역 자격증을 딴다는건 동네앞 슈퍼에 가기 위해 명품차 사는것 같은 겁니다. 학원에 있어보셔서 알겠지만, 잘 가르치고 있기있는 강사가 반드시 그 강의에 대한 지식이 많은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앞에서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서 통번역 자격증 딸 필요는 없다고 보고, 굳이 그런 자격증을 찾는다면 차라리 영어과 교육대학원을 나오든지 TESOL 자격증을 따는게 어떻까 싶습니다. 둘다 어느정도 시간과 노력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통번역 대학원 졸업하는 거에 비하면 조금 수훨할거라고 생각하고 말씀하신 강의를 하기에도 더 적합한 과정이라고 생각되네요.

bucge님의 댓글

bucge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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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쓰고 찾아보니 ITT 통번역 자격증이란게 생겼는데 어느정도 인정해 주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베게이터파리매님의 댓글

베게이터파리매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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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어린 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통번역 쪽을 잘 모르니 정리가 잘 안됐는데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저도 좀 정리가 된 것 같아요. 저는 강의를 더 잘하기 위해 통번역 쪽을 알아보는 건 아니고, 강의는 강의대로 조금 더 경력을 쌓을거고 더 발전해갈 생각이지만, 앞으로 한 10년후를 뵜을때 학원소속이 아닌, 저 혼자서도 더 넓고 전문적인 분야에서 일하고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에, 미리 통번역쪽으로의 진입을 생각해보는 중이었습니다 :) 답변 너무 감사드리구요, 대학원 혹은 자격증 쪽에 대해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유리알맹이님의 댓글

유리알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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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어학병 준비하면서 통번역 전문 입시 학원을 다닌적이 있습니다. 알고보니 이대, 외대 통번역 관련 입시도 같이 진행하는 학원이었고요. 보통 이런 곳에서 대학원들을 매년 많이 진학시키는 것으로 보이더라고요
통번역 하시는 분들은 정말....영어 실력이 정말 뛰어납니다. 혹시나 나중에 시간 나실때 통역장교 기출문제라고 검색해보시고, 그것보다 더 어려운게 통번역 대학원 수준의 입학시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외국어 영역 마지막 문항(49,50)번째 길이의 지문을 듣고 노트테이킹 가능하단 조건 하에 바로 순차통역으로 술술 말하시더라고요. 강남쪽에 그런 학원들 많으니 검색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