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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도 취뽀한 이야기 [문과 영업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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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지느러미도마뱀 18-10-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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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시금 맞은 황금 4일 연휴에 느즈막히 적어보는 취업 후기입니다. 

이제 막 취뽀한 따끈따끈한 후기는 아니고, 10학번의 16년도 취업 후기입니다.ㅋㅋ

 

 

최근에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지만 갈피를 못잡는 후배와 마주하며 옛날 생각이 떠올라 적어봅니다. 

여러분의 앞길에 방향정도는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쓰이길 바랍니다.

 

 

또한, 학교 다니면서 정보도 별로 없고, 경영대 내에 아는 선배도 없던 차라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스톤콜드님께 자소서 받고 사설 스터디로 자주 뵀었던 기억이 참 엊그제 같은데 벌써 거의 2년이란 시간이

후다닥 흘렀습니다.. 여튼 시작해볼게요.

 

 

 

 

1. 기본스펙

- 16년 당시 10학번 경영전공, 4.06, 토익975, 스피킹 IH/LV7(180), 한국사, 컴활1급, 연구원 행정인턴2개월,

대사관 행정 인턴5개월, 유럽 교환학생 반년, 영어캠프 알바경험,

 

 

- 아쉬운 점

대외활동, 공모전 없이 학교 공부만 했던 것 / 인턴경험이 특정 직무와 무관한 점을 꼽을 수 있겠네요.

영어가 좋아서 관련 경험만 했던 게 좀 흠이었습니다.

 

 

 

 

2. 지원 현황

 

<<15년 하반기>>

-  전적 : 12개 지원 2승 10패

 

 

<<지원기업>>

합격 : 현대중공업, 제일제당 인턴

불합격 : 롯데제과/ SKT인턴/ CGV인턴/ OCI/ 금호아시아나/ 대한항공/ 신세계인터내셔널/ 카이스트/ 코엑스

 

 

<<지원직무>>

당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몰라 마케팅, 인사 쪽으로 지원을 많이 했습니다. 

회계는 손뗀지 오래고, 영업은 약간의 부담감이 많았습니다.

 

 

<< 결과 >>

현중 , 제일제당 인턴 모두 인적성 탈

 

 

 

 

<<16년 상반기>>

- 전적 : 15개 지원, 4승 11패

 

 

<<지원기업 >>

합격(제주항공 영마/ 진에어 마케팅/ 범한판토스 영업지원/ 한국공항공사 일반직)

 

 

불합격(제일제당 식품마케팅/ 엘지화학 경영관리/ P&G마케팅/ 교원그룹 영관/ 깨끗한나라 영업/ 

롯데면세 영관/ 아모레 영관/ 티웨이 일반직/ 현차 마케팅/ 현대제철 구매/ 현중 인사)

 

 

 

<< 지원직무>>

영업과 마케팅, 경영관리를 조금씩 나눠 썼습니다. 마케팅, 인사를 조금 썼으나, 관련 스펙이 너무 없고,

면접에서 많이 털렸습니다. 경쟁자들이 참 많은 준비와 경험으로 무장해 왔단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취업스터디도 가입했고, 직무도 영업 쪽으로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위 기업 중 1개 기업은 최종합을 했지만, 더 욕심이 있어서 하반기를 진행하였습니다.

 

 

 

<<16년 하반기>>

- 16년 하반기 : 34개 지원, 9승 25패

 

 

<<지원기업>>

합격 - (벽산 영업/ LG하우시스 영업/ 기아자동차 영업/ 삼전CEIM영마/ 삼양그룹 영마/ 

코스맥스 마케팅/ 코오롱인더스트리 영업/ 하나투어 영업/ 한샘 영관)

 

 

불합격 - (효성 섬유PG/ 현차 영업/ 현오뱅 영관/ 포스코마케팅/ 진에어 영업/ 이마트MD/ 

윌로펌프 마케팅/ 에스오일 영업/ 아모레 영관/ 롯데케미칼 영관/ 동서식품 영마/ 도레이첨단소재 영마

/ 대한항공 일반직/ 대한유화 영업/ 금호아시아나 일반직/ 경동 해외영업/ SKT 마케팅/ OCI 영마/ 

LG전자 영마/ LG화학 영마/ KT유통채널관리/ GS리테일 영관/ 제일제당 해외영업)

 

 

 

<<지원직무>>

아예 영업, 영업 관리로 대부분 한정하고 진행했습니다. 당시 고민이 정말 많았지만, 이쪽이 

최선이었습니다. 마케팅을 하기엔 공모전, 서포터즈 활동도 없었고 인사직무는..최종가면 노무사 

공부경험이나 각종 인사 인턴 경험자가 온다더군요. 회계재무는 CPA나 CFA 공부경험 및 자격증 전무한 

상황 이었습니다.

 

 

막상 취준 열심히 하다가 다시 인턴하거나, 다시 머릴 돌려서 관련 경험 쌓기에도 굉장히 

애매한 상황이었습니다. (후배님들은 미리미리 하시길..)영업에 관한 막연한 두려움이 많았지만, 

취준 하면서 “너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니 걱정 말라”는 말을 많이 듣고 지원 했습니다. 다만, 

업계 중에서는 식품, 유통은 힘들단 말이 있어서 대부분 화학, 제조업기반의 B2B 쪽으로 가고자 

했습니다. 금융 쪽을 쓰지 않은 이유는 관심이 없고, 관련 자격증도 없었을 뿐더러 자소서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ㅠㅠ

 

 

 

<<결과>>

최종합 1개, 면접탈 3개, 인적성 탈 2개, 날이 겹쳐서 포기한 1개, 기타2개

 

 

이 당시에는 본격적으로 취업 스터디를 병행했습니다.정기적으로 모이는 면접스터디2개로 계속 했지요. 

당시 자소서 첨삭, 인성,PT면접 연습 등을 했고, 인적성은 그냥 각자 공부했었습니다. 서류 합하면 보통 그 

기업 합격자들끼리 모이는 스터디는 꼭 참여하곤 했었습니다. 그 외에도 학교 취업진로 센터나 취업학원

등등도 다녀봤었네요.

 

 

 

 

3. 여기로 오기까지

취업준비기간을 돌아보면, 누구도 답을 주지 않는 선택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마 취준생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문과 더럽게 안뽑죠..? 영업은 그래도 좀 뽑는듯 한데 막연한 

부담감도 있고, 그 외 스텝부서같은 다른 직무는 그쪽으로만 준비해온 애들 + 너무나도 적은 TO가 

참 압박이었습니다.

 

 

서류합격 후 면접스터디 하는데, 제가 마케팅 지원했다는 거 듣고 사람들이 제 용기가 가상하단 말도 

들어봤고 ㅎㅎ... 재무 회계쪽은 CPA를 한번쯤은 공부한 애들이 많더군요. 아님 적어도 학벌이 좀 있거나.

HR쪽은 워낙에 본 경험이 없지만, 얼핏 듣기로는 노무사 공부를 해보시거나 그쪽 인턴을 하신 분들이 

많다고는 들었습니다. 해외영업은..정말 워너비 직무였으나, 이것도 TO도 적고 해외살다오신분이나

제2외국어까지 하신분들때문인지 서류합격은 잘 안되는것 같았어요 ㅠ

 

 

공기업을 선택치 않았던 이유는 지방근무의 압박이 너무 커서입니다. 아버지가 공기업 다니셨는데, 주말부부, 주말가족은 그냥 좀 가족입장에서 할 게 못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하다 영업으로 온 케이스입니다. 영업 외 직무를 하기엔 대기업 

못뚫을 것 같았고 기약없이 취준 기간만 너무 길어질듯 했죠. 마케팅이나 HR 재무쪽 직무로 뭔가 

특별하게 큰 뜻이 있는 것도 아니었거든요. 더군다나 “영업이 다 물건팔고 그런거 아니니 걱정 마라” 

, “높은 사람들은 다 영업출신이다” “우선 회사 들어가서 직무순환제도가 있다” 등등의 말을 듣고 온

것이 하고요. 지금은 그냥저냥 잘 다니고 있긴 합니다. 먼 훗날 기회가 되면 외국어 쪽에 자기계발을 해서

해외영업을 해보고 싶은 목표도 있습니다.

 

 

 

 

4. 마치며

 

1년 반의 기간동안 취업준비를 하고 회사를 다니면서 느끼는 게 많습니다. 미리미리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고, 차라리 전략적으로 스펙 준비를 해왔다면 그 어두컴컴한 불안함 속에서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대학생활을 즐겨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 정말 아는 사람이나 정보가 없던 시절을 떠올리며 써봤습니다. 비단 

저 뿐만이 아니라 이제 막 취준을 앞둔 분들이라면 저와 같은 상황 속에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짬을 내서 제가 취준하면서 느껴왔던 것들, 내가보는 회사 직무들, 각종 정보 등을 조금씩 써보고자 합니다. 중간에 덧붙여주실 분은 언제나 환영이고요.

 

 

음, 너무 긴 글이됐네요. 여튼 마지막 휴일 잘 보내시고, 멘탈 잘 잡으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5

초원목고리뱀님의 댓글

초원목고리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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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당거미님의 댓글

황금무당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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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 기간동안 수많은 자소서 넣으신것만으로도 존경스럽습니다.. 첫 취준인데 두번다시 하고싶지 않을정도로 지치네요. 감사합니다!

모래고양이님의 댓글

모래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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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비단잉어님의 댓글

비단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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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장어님의 댓글

뱀장어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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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육봉사를 2년가까이해서 타인의 입장에서 공감할수있는 소통 능력을 가졌다. 그리고, 경제연구원 인턴으로 고객사뿐만 아니라 관련 여러 사항을 잘볼수있는 시야가있다 (?)등등으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