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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핀 앙버터 사먹고 욕까지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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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0 19-05-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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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가나고 곰팡이를 먹었다는 사실에 역겨워서 참을 수 없어 올립니다. 

 

5월 14일 아침 10시경 정문 앞 푸르지오 상가 지하에 위치한 강*식빵에서 앙버터를 구매했습니다. 수업시간 전에 강의실에서 빵을 일부 먹었고 동기에게도 권했습니다. 제가 먹을때는 발표준비로 노트북을 보느라고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빵을 받은 친구가 이상한게 있다고 하였습니다. 

 

보니까 빵 중간(팥앙금 위의 빵부분)에 곰팡이가 있었습니다. 작지도 않고 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컸습니다. 놀라서 자세히 보니 빵 표면 전체에 검은 점들도 다 곰팡이더군요. 검은 부분이 전체적으로 많아서 당연히 깨인줄 알았습니다. 사진 올린 부분이 곰팡이이고 그 부분은 제가 이미 베어먹었습니다. 

 

아침에 앙버터 구매할때를 다시 생각해보니, 처음에 진열되어 있는 거 집었는데, 할머니가 더 큰 거 가져가라고 안에서 다른 앙버터를 가지고 나왔었습니다. (크기는 비슷하지만 빵이 약간 더 큰) 그래서 그거 샀고 영수증도 있습니다. 

 

4시 45분 경 수업끝나고 해당 빵집에 저를 포함한 4명이서 가서 곰팡이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화내면서 얘기하지도 않았습니다. 앙버터를 주인 할머니에게 꺼내 보여드리니 왜 손을 떠냐면서 보자고 빵에서 손 떼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이게 곰팡이라고? 하시더군요 막 빵 부스러트리면서;; 너무나 딱봐도 곰팡이인데 거기다 안에 계시던 주인 할아버지는 제대로 보기도 전에 버럭 화를 내면서 곰팡이 아니라고 ..

 

제대로 된 사과 없이 받고 나가라는 듯 다시 빵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그집 빵은 먹고싶지 않았고 안받겠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변상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는데, 마치 돈바라고 온것처럼 변상필요하냐고 윽박질렀습니다. 

 

곰팡이가 너무 심각했기 때문에 애초에 식약청에 신고하려고 했었고, 업주도 상황의 심각성은 알아야할거 같아서 찾아갔는데 마치 4500원짜리 빵으로 뭐라도 뜯어내려는 인간 취급을 당했습니다. 

 

할아버지가 한 말들을 적어보자면.

 

너네 몇살이냐, 너네 학교에서 뭐 배우냐. 그래서 너네 몇살이냐고 #발년들이.. 저년이 제일 싸가지 없어(라면서 사진 찍음) 너네 부모 생각해라. 어디서 어린 것들이. 내 나이가 80이다. 한 명 씩 말해라. 

 

저희가 할아버지 태도에 화내니까, 할머니는 할아버지는 잠깐 도와주러 온 사람이고 빵은 안만들며 잘 몰라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기엔 셔츠에 온통 밀가루반죽 자국에 빵 정리하던데요... 

 

저희 씨발년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그것도 여러번이요 그러다가 빵만드는 곳 안에서 저희 얼굴 사진찍더라구요 그러길래 저희도 찍었더니 난리난리.. 할아버지에게 사진 두번 찍혔는데 한번은 지우는데 성공했지만 저희 매장나가는데 유리창 안에서 계속해서 찍더라구요 찍어서 뭐 어쩌려고..

 

빵도 자기들한테 달라고 하더라구요 번호도 적고 가라고 하고. 할머니가 할아버지가 저러는 건 전에 뭐 자기들이 만든 빵 안에 머리카락 넣어서 온 애들이 있었다 뭐 그런 말 하길래 저희가 그럼 곰팡이 만들어서 온거냐고 무슨 상관이냐고 물었습니다. 왜 사진찍냐고 물어보니 머리카락 넣은 애들이랑 같은 애들인지 대조한대요.

 

거의 때리려는 태세였고 곰팡이 계속해서 없다고 했고, 압권인 건 

“그래서 곰팡이 먹고 죽었냐, 죽었냐고”

라고 소리치더라구요. 정말 먹을 거 장사할 사람들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그냥 가자고 나오는데 문이 잠겨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온 힘을 다해서 제 몸이랑 가방을 당기길래 놓으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그 와중에도 할아버지는 저희 얼굴 사진 찍고 있어요. 

 

할아버지는 자꾸 가까이와서 삿대질했으며, 할머니는 말하면서 계속 팔꿈치쪽을 잡았습니다. 놓고 말하라고 몇번이고 뿌리쳐야만 했습니다. 만약 동기들 없이 저 혼자갔으면 어땠을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밖에 나오니 사람들 쳐다보고 옆에 대리점 사람들 무슨 일이냐 물어보고. 저희 빵 나눠먹었는데 지금 아플까봐 걱정이에요...

 

녹음 다 해뒀고 아마 저희 보신 분들 많을 거에요. 정신이 없어서 여기까지만 적을게요. 아무튼 거긴 가지 마세요.​25c5af0d4be268b8ea13e75cb69f66f1_1557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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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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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아니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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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개구리님의 댓글

독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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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당사자와 관련된 일이면 몰래 녹음해도 효력이 있다고 합니다
여자라고 얕보는거 같은데 다음엔 그 자리에서 녹음한다하고 다시 말하라 해요
그리고 저 사진과 실물로 식약청에 신고 ㄱㄱ

샤페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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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들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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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건 홍대생 말고도 사람들 알아야할것 같은데요?
네이트 판이나 저는 잘 모르지만 타사이트에도 올려서 널리널리 퍼졋음 좋겠네요!

황금두꺼비님의 댓글

황금두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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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님의 댓글

불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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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뿐 아니라 언론에도 제보해요. 녹음하셨다니까 경찰서도 가시구요. 제대로 대응해주세요! 학교학생덕에 먹고 사는 주제에 배은망덕 하기가 그지 없네요!

동아프리카관두루미님의 댓글

동아프리카관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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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모자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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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이나 그림판으로 만진거 같은 사진같기도.. 검은 점을 막찍은듯한? 저만 그렇게 보이는건가요?

노란목휘파람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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